자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은 리도멕스를 사용해 봤을 것이다. 리도멕스는 처방전 없이 쉽게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안전한 스테로이드 연고라고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른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도멕스의 효능, 사용방법, 부작용 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리도멕스(Lidomex cream)란?

리도멕스는 삼아제약에서 제조, 판매하는 연고로 각종 피부질환에 의한 가려움과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제품이다. 흰색의 크림 제로 1968년 7월 2일부터 판매허가가 난 제품이다. 리도멕스 0.3%의 경우 21년 4월부터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해졌다.

그러나, 리도멕스 0.15%의 경우 의사 처방 없이 약사가 판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구매할 수 있다.

구분리도멕스 0.3%리도멕스 0.15%
규격15g15g
일반/전문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성분Prednisolone Valeroacetate 3mg/gPrednisolone Valeroacetate 1.5mg/g
용법1일 적당량 환부에 바르고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하고증상에 다라 밀봉요법을 함1일 수차례 질환 부위에 적당량 바름

효능·효과

리도멕스는 습진, 피부염균, 벌레물린데, 건선, 손/발바닥 농포증에 사용되는 약품이다. 리도멕스 0.3%와 리도멕스 0.15%의 차이점은 안에 들어있는 Prednisolone Valeroacetate의 용량의 차이인데 이에 따라 효능, 효과가 조금 다르다.

구분리도멕스 0.3%리도멕스 1.5%
효과습진, 피부염 군(진행성 지장각피증, 만성단순태선 포함), 양진군(구진두드러기 포함), 벌레물린데, 건선, 손발바닥포농증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벌레물린데, 가려움, 땀띠

부작용

아무리 안전한 스테로이드제라고 해도 부작용은 있기 마련이다. 리도멕스의 경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따끈 거림, 화끈거림, 피부염, 피부박리, 땀띠, 가려움, 발적, 건조함, 부스럼, 여드름, 모세혈관 확장, 피부색 변화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래 주의사항을 잘 준수하여 사용해야 하겠다.

● 리도멕스 3.0%의 경우 처방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하고 차방 된 기간 이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눈에 들어갔다면 깨끗한 물로 씻고 심하면 안과 진료를 받는다.

● 피부감염증, 피부궤양, 화상, 입 주위 피부염, 보통 여드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5~6일간 사용했음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사용을 즉시 중지해야 할 것이다.

리도멕스 스테로이드 등급

스테로이드 강도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총 7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가장 강한 것이 1등급, 가장 약한 것이 7등급이다.

보통 사람이 ‘이건 진짜 순한 스테로이드 연고야’라고 생각하는 등급이 5~7등급이다. 리도멕스 0.3%의 경우 5등급이다. Prednisolone Valeroacetate 함량이 더 적은 리도멕스 0.15%의 경우 7등급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리도멕스 0.15%를 자주 사용하겠지만, 집에 남는 리도멕스 3.0% 연고가 있다면 효과가 더 좋다고 판단하여 무조건 3.0%를 바르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여 어떤 제품이 더 효과적일지 상의한 후 도포하는 것이 좋겠다.

리도멕스 VS 비판텐

아마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리도멕스와 비판텐을 모두 사용해 봤을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 기저귀 발진시에 어떤 걸 사용해야 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비판텐의 경우 발진, 찢긴 상처, 피부염, 습진, 화상 등에 특화된 제품이다. 가장 큰 다른 점은 비판텐은 스테로이드제가 들어있지 않고 리도멕스는 스테로이드제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만약 가벼운 발진 정도라면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인 비판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체에 무해하고 자극이 덜하여 안전한 연고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염이 매우 심한 상태라면 스테로이드 성분의 연고인 리도멕스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리도멕스의 경우 접촉성 피부염 치료제로 염증과 면역반응이 심할 때 도포하며 생각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정해진 횟수에 따라 도포해야 하며 남용하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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